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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벗고 다시 여행하기 좋은 시절이 되었습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오사카나 오키나와 등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데요. 여행을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꾸릴 때 비행기를 자주 이용해 보지 않은 분들은 이 물건을 챙겨가도 되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비행기 탑승 시 항공기 기내에 반입 금지 물건과 위탁 수하물 제한 품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비행기 기내와 위탁 수화물 반입 금지 물품
비행기에는 수십, 수백명의 승객과 직원이 탑승하며 하늘에 떠있기 때문에 고립된 공간입니다. 구조 요청을 하기 어려운 특수 공간이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는데요.
폭죽이나 칼, 휘발유, 페인트, 독극물 등 상식적으로 위험하다 싶은 물품들은 당연히 압수 대상입니다.
발화성 및 인화성 물질
휘발유나 페이트, 라이터 연로 등 불이 붙기 쉬운 발화성 & 인화성 물질은 금지됩니다.
고압가스 용기
부탄가스 등 폭발 위험성이 높은 물품은 금지됩니다.
무기 및 폭발물 종류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경우지만 총기와 함께 칼이나 기타 무기, 폭발 위험성이 있는 폭죽은 금지됩니다.
기타 위험 물질
락스나 살충제와 같이 독성 물질이거나 독성 가스가 유출될 유험이 있는 제품은 금지됩니다.
리튬 배터리 전자 기기
고용량(160Wh)의 배터리 탑재 전자제품은 금지됩니다. 배터리는 불이 붙었을 때 진화하기 쉽지 않고, 용량이 클수록 폭발과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기내 반입 가능 물건
반입이 금지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조심해서 사용해야 되는 품목들이니까요. 하지만 되는지 안되는지 아리송한 품목들이 많습니다. 이하의 제품들은 소량 조건으로 기내 반입이 허용됩니다.
☑️액체류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여정의 첫 탑승시), 환승할 때에 한하여 최대 1리터의 액체류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별적으로 100ml 용기에 담아서 포장해야 합니다.
▶음료, 소스류, 화장품, 크림과 젤 종류 등이 포함됩니다.
▶해외여행 시 김치나 고추장을 챙겨가고 싶다면 통조림 김치를 추천드리며, 위탁 수하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의약품
약은 필요한 환자에겐 도움이 되지만 다른 사람에겐 독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의사 처방전 혹은 소견서를 제출하면 여행에 필요한 분량의 의약품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위탁 수하물 캐리어 금지 품목
대형 캐리어는 부피로 인하여 기내 반입 대신 위탁 수하물로 보내게 됩니다. 위탁 수하물로는 캐리어나 접이식 유모차 등이 포함되는데요. 기계로 이동되지만 몇몇 구간은 사람이 직접 캐리어를 옮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동 과정 중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깨지기 쉽거나 고장날 수 있는 제품은 직접 소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깨지기 쉬운 제품
크리스탈이나 도자기, 유리로 만든 컵이나 그릇, 장식품은 수하물 이동 중 파손되기 쉽습니다.
☑️귀중품 및 고가 제품
값비싼 시계나 목걸이, 반지 등 훔쳐가기 좋은 품목들은 직접 소지하셔야 합니다.
☑️전자기기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외장 하드 디스크 등 충격으로 파손되기 쉬운 전자 기기는 직접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선 액체류 반입 가능할까?
위의 사항은 해외여행인 국제선을 탑승할 때 기준입니다. 즉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부산 등 국내선을 탑승할 예정이라면 기준이 보다 완화됩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액체류의 탑승 여부인데요. 국내선에 한하여 액체류는 용량 제한 없이 반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하나의 액체만 과하게 챙겨갈 경우 이유와 목적이 합당해야겠죠.
이상으로 여행으로 비행기 탑승 예정인 분들을 위해 기내에 반입이 불가능한 품목과 위탁수하물에 포함되지 말아야할 품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껏 챙겨간 액체나 물건들이 공항에서 압수당한다면 금액적 손해는 물론이며, 여행을 떠난 기분까지 망치게 되는데요. 금지품목을 유심히 살펴서 기분 좋은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